처음엔 타코트럭으로 시작해! 몇달 전 가로수길에 매장을 연 그릴파이브타코!
락페스티발에서도 타코트럭이 등장하면, 침흘리며 맥주와 즐겨 먹고는 한다.
매장이 생겼어도 그릴파이브는 꾸준히 트럭을 운영한다는 점이 좋다!

저번에 친구 도영을 데리고 한 번 온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둘이서 거의 전 메뉴를 격파했었다..
여하튼, 어제인 토요일에 친구인 도영과 오랜만의 영어학원 수업을 들은 후,
어제 신촌에서 타코를 먹은 도영은 나의 제안에 흔쾌히 그릴파이브에 또다시 가게 되었다.
이러다 도영이가 멕시칸이 되는건 아닐까..걱정이 되었다...

그릴파이브는 가로수길 메인 길에서 왼쪽 골목에 들어가면 알로 페이퍼가든이라는 곳이 있는데 바로 그 앞에 위치해있다. 아니면,, 모드패션학교 옆이라고 설명하면 더 편하려나..?

아침을 거의 못먹었기 때문에, 허기진 배를 감싼 채 그릴파이브 도착!

매장엔 역시 훈훈한 남자직원들이 키친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다..좋다..

옆에 메뉴판까지 보이진 않지만.. 가격은 음식 맛과 양에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저번에 과한 욕심을 부려서 많이 시켜서 남겼었기 때문에!
오늘은 빼놓을 수 없는 김치 퀘사디아와, 몬스터 더블 스파이시 치킨 브리또와 콜라를 주문했다!
브리또를 시키자, 직원은 나에게 너무 커서 먹기 불편할 것 이라고했지만,,
너무 커서 먹기 불편한 게..난 좋다..

진동벨을 받은 채, 기다리는 중.. 친구 도영의 웨이브머리가 청순하다..ㅎ..

음식이 나왔다! 앞에 보이는게 김치 퀘사디아! 뒤엔 몬스터 치킨 브리또!!
브리또가 사진 상에 작게 나왔기 때문에, 먹는 중간에 한 컷 더!

오메..맛있다....큰 치킨덩이와 야채 ,콩,
그리고 마치 김치볶음밥을 연상시키는 쌀알들을 감싸고 있는 촉촉한 저 반죽빵..

그리고 내가 가장 사랑하는 김치 퀘사디아..볶은 김치를 퀘사디아 안에 넣어서.. 맛있다..

친구도 맛있게 먹는다..하악..

토요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을까..했는데.. 저번에 왔을 때보다는 널널했다~~

다음에 오면 안먹어 본 샐러드볼을 먹어보기로 했다..하악하악
영어학원을 빙자한 맛집 탐방이 될 것만 같아 토요일이 설레인다..

도스타코스도 맛있고 좀 가벼운 맛의 타코벨도 맛있지만, 약간 색다른 타코를 원한다면 가보시길~~ 맛있어염